시민권과 영주권의 가장 커다란 차이는 영주권자의 경우 추방당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이다. 반면 시민권자는 추방의 위험을 피할 수 있다.
영주권자가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아래 조걷들을 충족시켜야 한다.
첫째, 시민권 신청 시에 최소한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어야 한다.
둘째, 시민권 신청 전 5년 이상 (시민권자와 결혼한 경우 3년 이상) 영주권자 신분을 유지했어야 한다.
셋째, 위 5년 기간 가운데 적어도 2년 6개월 (시민권자와 결혼한 경우 1년 6개월) 이상 미국 내에 있었어야 한다 (physical presence).
넷째, 시민권 신청 전에 최소한 3개월 동안 시민권을 신청하고자 하는 주에 거주했어야 한다.
다섯째, 시민권 신청 후 시민권을 취득할 때까지 (admission to citizenship) 미국 내에 거주해야 한다.
여섯째, 영어를 쓰고, 읽고, 말할 수 있어야 하며, 미국 역사와 정부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가지고 있고, 미국에 충성을 맹세할 수 있어야 한다.
일곱째, 최근 5년 (시민권자와 결혼한 경우 3년) 동안 도덕성 기준 (good moral character)을 충족해야 한다. 이 기간 동안 범죄나 사기 사건, 다른 문제가 될만할 사건이 있었을 경우 시민권 신청이 기각될 수 있다.
시민권 취득 과정은 (1) 신청서 제출, (2) 인터뷰, 그리고 (3) 선서식 참석의 3 단계로 나뉜다. 신청서를 제출하고 나면 이민국의 동의 없이는 철회를 할 수 없다. 신청자의 신원조회는 FBI에서 하며, 그를 위해 지문채취 (fingerprinting)를 한다.
인터뷰는 영어능력과 미국역사, 그리고 미국 정부에 대한 상식을 묻는데, 영어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만약 55세 이상으로 15년 이상 영주권자로 미국에서 거주하였을 경우 본인의 모국어로 인터뷰를 할 수 있다. 영어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이민국에 통역자를 요구하거나 변호사를 대동할 수 있다.